철광석은 춘절 연휴 후 수요증대에 대응 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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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2월 중국 석탄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크게 늘어난 7451만5000t을 기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이날 발표한 1~2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석탄 수입량이 작년 같은 기간 6063만1000t에서 이같이 증대하면서 1~2월로는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석탄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에 이처럼 증가했다며 올해 수입 둔화가 시작한다고 예상했다.
해관총서는 춘절(설) 시기가 매년 다른 점을 참작해 1~2월 통계를 합쳐서 공표하고 있다.
작년 석탄 수입은 전년보다 61.8% 격증한 4억7442만t에 달했다. 사상 최대다. 2023년 12월 수입 경우 4730만t으로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였다. 중국 다수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내습하면서 석탄 수요가 증가하고 춘절 연휴를 앞두고 재고를 늘렸다.
중국 정부는 작년 12월 2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하는 석탄에 대해선 3~6% 관세를 다시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몽골산 석탄에도 이를 적용했다.
몽골산 석탄 수입량은 양국 국경을 넘나드는 물류가 회복하면서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2월 하순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추가제재를 발동하면서 앞으로 러시아산 수입은 일시 정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1~2월 중국 철광석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8.1% 증가한 2억945만2000t에 달했다.
춘절 연휴 후 철강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철소들이 철광석 수입을 대폭 늘렸다.
시장 예상 월 평균 수입은 1억473만t이다. 2023년 월 평균은 9839만이었다. 12월 수입은 1억86만t으로 집계됐다.
윤년을 맞아 2월 일수가 늘어난 게 수입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봄철 계절적인 조강 소비확대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수입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월 중국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6% 대폭 늘어난 1591만t을 기록했다. 철강제품 수입 경우 8.1% 감소한 113만t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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