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금주 1~2명 추가 합류 기대”
6명 되면 녹색정의당과 같아져
6명 되면 녹색정의당과 같아져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와 홍영표, 설훈, 박영순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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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홍영표, 김종민, 박영순 의원이 7일 새로운미래를 포함하는 ‘민주연대’ 결성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진짜 민주세력, 정치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민주연대 결성을 추진하겠다”며 “새로운미래를 포함해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왕적 대통령, 제왕적 당대표 끊어내겠다”며 “‘진짜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의 정신, 다당제 민주주의의 꿈을 실현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이낙연·홍영표·김종민 공동대표 체제를 기본으로 하기로 했으며 11일께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도 발족시킬 방침이다. 김 의원은 “선대위에는 더 여러분을 모셔 공동 지휘 체제로 하되,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 선거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설 의원은 “물리적으로 새 당을 만들기는 어렵다. 새로운 미래에 적을 두고 당명을 바꾸는 것이 방법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합리적 방법이라 생각하고 아직 논의를 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2명의 현역 의원이 금주 중에 민주연대에 동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의원은 “추가 합류가 많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게 많은 분이 함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현역 의원 중 한두 분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희망대로 추가 합류가 이뤄진다면 새로운미래는 금주 내로 최대 6명까지 의원이 늘어나게 되고 녹색정의당과 의원 수가 같아진다. 총선에서 투표용지 기호는 의석 수가 기준인 만큼 새로운미래에 합류하는 의원이 늘어나게 나면 기호 3번을 받을 가능성도 생긴다. 다만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에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불출마 의원이 6명 이상 합류할지 여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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