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갑에 허은아 전략공천
김영주·채현일과 3파전
김영주·채현일과 3파전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개혁신당이 ‘구정치세력 심판’을 내세우며 서울 영등포갑에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이로써 영등포갑에서 김영주 국민의힘 의원과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허 대변인 간 3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7일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허은아 전 의원을 영등포갑에 전략공천자로 확정했다”며 “구정치세력에 대한 심판 여부를 영등포갑 유권자들이 판단하시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공천심사 과정에 반발해 탈당한 김영주 의원이 영등포갑 출마를 준비중이다. 민주당에서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이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영등포를 방문해 채 후보를 지원사격하기도 했다.
허 대변인은 민주당 출신인 김 의원과 채 후보를 동시에 저격하며 보수 후보로서의 선명성을 부각했다. 그는 “며칠 전까지 민주당 의원이셨던 분과 민주당 분, 두 분이서 후보를 내고 영등포를 기만하고 있다”며 “참 보수정치인 허은아가 와서 국민을 기만했던 분들을 심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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