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과'로 대표되는 과일값이 최근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운데 채소류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과일은 대체 상품이 많고 소비를 줄일 수도 있지만, 파·배추 등 채소는 대부분 음식에 들어가는 생활필수품에 가까워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2.2% 올랐습니다.
채소류 물가는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고, 지난해 11월 10.3%, 12월 11.9% 등 빠르게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생육 주기가 과일만큼 길지 않은 채소류의 경우 주요 산지의 기상 여건 악화로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품목별로 파가 50.1%, 토마토는 56.3% 올랐고, 배추도 1년 전보다 21% 뛰었습니다.
또 시금치 33.9%, 가지 27.7%, 호박 21.9%로 20% 이상 올랐고, 오이와 깻잎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2.0%, 11.9% 상승했습니다.
반면 당근, 마늘, 무, 양파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김윤성,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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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과'로 대표되는 과일값이 최근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운데 채소류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과일은 대체 상품이 많고 소비를 줄일 수도 있지만, 파·배추 등 채소는 대부분 음식에 들어가는 생활필수품에 가까워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2.2%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