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했던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 이 지난 6일까지 출시 43일(평일 기준)만에 누적판매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흥행 배경에 대해 "'뇌·심장 新 위험률'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적용하고 보험료를 약 50~60% 절감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내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보사들은 올해부터 신위험률 적용이 가능해져 그 동안 뇌·심장질환 관련 자체 위험률이 없어 손보사 대비 비싼 보험료를 적용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통상 보험사가 신상품을 출시하는데 2~3개월 정도 걸리는데, 한화생명은 상품의 개발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새해 첫 신상품으로 바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한화생명은 이 상품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1월 총 신계약건수 11만5000건을 기록해 2021년 4월 물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월별 신계약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또 건강보장성 상품의 총 월납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1~2월 평균 50억원대로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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