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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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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재명·조국 연대 가능성에 "선거 연대 넘어선 방탄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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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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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어선 방탄 동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7일) 국민의힘 서울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국의 강은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꼭 청산하고 넘어가야 할 대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들의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국회가 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며 "이는 입법부의 부끄러움이자 법치주의의 우롱"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조국 대표는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히 전개하겠다고 했다"며 "조국혁신당은 극단적인 표와 정치적인 금도를 넘나드는 캠페인으로 강성 지지층을 노릴 테니 민주당은 합리적인 모습으로 중도층을 노리라는 말로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 이정도면 조국혁신당을 민주당의 제2위성정당으로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조국 대표가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조국혁신당의 1호 영입인사인 신장식 변호사의 음주·무면허 전과를 언급하며 "도덕성이 결여된 인물과 반국가적 성향을 가진 인물이 국회에 입성하면 헌정사에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야권의 잘못된 선거야합을 국민들께서 총선 때 반드시 심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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