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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재명-조국 손잡아…선거연대 넘은 방탄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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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3.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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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과 조국이 손잡았다"며 "이번에 두 대표가 만나 손을 맞잡은 건 단순히 선거연대를 넘어 방탄동맹이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도덕성에 종말을 고한 사건이 몇년 전 조국사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조국의 강은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꼭 청산하고 넘어가야 할 대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며 "(두 대표가 손잡으면) 22대 국회가 4년 내내 방탄 국회가 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할게 자명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는 입법부의 부끄러움이고 법치주의 우롱이다"며 "두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조국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하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극단적 캠페인으로 강성지지층 노릴테니 민주당은 합리적으로 중도층 노리란 말로 들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쯤되면 조국혁신당을 제2의 위성정당으로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민주당의 제1위성정당과 제2위성정당으로 인해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혼탁할 게 우려된다"고 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간 연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진보당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되거나 경기동부연합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을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안정권으로 배치했다"며 "자녀 입시비리로 1심과 2심에서 유죄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조국은 음주운전, 무면허운전으로 정의당에서 비례대표 사퇴했던 인물을 국회에 함께 입성할 동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처럼 도덕성이 결여된 반국가적 인물이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헌정사에 흑역사로 남는 것은 물론이고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우리 대한민국이 더욱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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