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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플리토-남도마켓, AI 번역 기술로 소상공인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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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기업 플리토는 디지털 도소매 플랫폼 운영사인 남도마켓과 소상공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번역 기술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데일리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플리토 본사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번역 기술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식에서 플리토 이정수 대표(왼쪽)와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플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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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출시한 AI 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활용 인프라를 남도마켓측에 제공하여 남대문시장 소재 도매사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의 글로벌 유통거래가 촉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구체적으로 AI 통번역 솔루션과 도매사업체 간의 제휴 활성화를 위해 △영업부문 네트워크 강화 △제품 및 서비스 홍보 마케팅 협업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개발 협력 등을 통하여 상호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플리토는 자사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도마켓에 입점한 도매 상품들이 세계 바이어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친숙한 언어로 소개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남대문시장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고유명사를 비롯한 도소매 시장 전문용어를 수집해 경쟁력 있는 다국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플리토의 자부심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의 통번역 기술과 남도마켓의 도매 유통 역량이 결합해 국내외 도소매 소상공인들이 언어의 불편함 없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한국산 물건을 필두로 다양한 K도매 상품이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승우 남도마켓 대표는 “이번 기술 협약은 경쟁력 있는 도매 소상공인들의 해외 거래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됐던 언어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기회”라며 “남대문시장과 더불어 국내 도매사업자들이 손쉽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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