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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에 진심…한화3남 김동선 ‘푸드테크’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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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이494한남에 ‘로봇 파스타’ 매장 오픈 계획


매일경제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부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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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로봇이 조리하는 파스타집을 오픈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푸드테크는 고메이494한남에 ‘파스타엑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주방에서 조리를 도울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을 역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자신이 맡은 유통과 로봇 부문 신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에 한화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김 부사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직접 방문해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살펴보며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달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하고, ‘한화로보틱스’와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한화푸드테크는 미국 법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을 설립을 위해 159억7200만원을 투자하고,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을 인수하기도 했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했다. 창업자는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 벤슨 차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푸드테크 출범 당시,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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