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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부천 아파트단지서 이웃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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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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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에서 같은 아파트 이웃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오늘(6일)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양우창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18분쯤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아파트 단지 안에서 20대 남성 B 씨를 흉기에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직접 신고한 B 씨는 목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A 씨는 도주 후 자택에 머물다가 2시간 30분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 씨와는 과거에 알던 사이였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 B 씨는 앞서 경찰에 "흉기를 찌른 남성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경기 부천 오정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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