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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6일 단기 과열을 의식한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86 포인트, 0.25% 내려간 3039.93으로 폐장했다. 5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지수는 전날 3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1.15 포인트, 0.22% 떨어진 9395.6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08 포인트, 0.06% 하락한 1832.5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71% 내렸다.
7~8일 무역통계, 물가통계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졌다. 다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에 구체적인 경제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당국의 정책 기대감이 일부 매수를 불러 장을 떠받쳤다.
은행주와 의약품주, 보험주,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주, 운수주, 미디어주, 식품과 음료 관련주도 밀렸다.
중국공상은행은 2.0%, 농업은행 1.8%, 중국은행 1.1%, 초상은행 1.0%, 건설은행 1.1%, 타이핑양 보험 1.4%, 중국인수보험 1.2%, 중국핑안보험 0.7% 하락했다.
헝루이 의약이 1.4%, 런푸의약 3.4%, 진야오다런탕 2.2%, 톈스리 의약 1.8%, 젠민약업 1.6% 내렸다.
거리전기는 0.2%, 장둥팡 0.5%, 중국석유화공 0.2%, 중국석유천연가스 0.8%, 중국교통건설 1.2% 밀렸다.
반면 태양광 관련주와 금속주, 자동차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푸라이 터우보리가 7.0%, 상하이 아이쉬 신능원 3.0%, 중제넝 풍력발전 2.3%, 룽지위넝 과기 2.0%, 징커과기 1.8%, 금광주 쯔진광업 2.5%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013억3500만 위안(약 74조2150억원), H주는 5304억4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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