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쏘는 중국 해양경비함 |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영유권 분쟁수역인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중국과 필리핀의 충돌과 관련해 필리핀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필리핀의 합법적인 남중국해 해운 활동을 겨냥한 중국의 도발적 행동이 벌어진 뒤 우리의 동맹인 필리핀과 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선박들이 BRP 시에라 마드레에 있는 필리핀 병력에 식량을 가져가던 필리핀 선박에 위험한 동작과 물대포를 가동했다"며 "그 때문에 여러 차례 충돌이 일어나고 필리핀 선박 최소 한 척이 손상됐으며 필리핀 군인들이 다쳤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공해에서 이뤄지는 필리핀 선박의 '항행의 자유' 훈련에 대한 중국의 거듭된 방해, 오랜 기지에 대한 공급선 훼손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jangj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