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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자막뉴스] 중국의 파멸적 도발에 '속수무책'...남중국해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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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스트래틀린 군도 해상

함정 두 척이 다가서더니 그대로 부딪칩니다.

한 척은 필리핀 함정, 또 하나는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입니다.

중국 선박의 도발에 필리핀 함정 선원들이 당황합니다.

충돌 뒤 중국 선박들은 일제히 물대포를 쏘며 필리핀 함정을 공격합니다.

필리핀 해경은 함정 앞유리가 깨지고 선원 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필리핀 선박이 중국 수역을 불법으로 진입해 조치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해안경비대는 법에 따라 필리핀 선박을 통제했으며, 현장 운영은 전문적이고, 제한적이며, 합법적이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을 긋고 그 안 90%가 중국 영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소송을 내 중국 영유권 주장은 국제법상 근거 없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 필리핀 대통령 : 국제법의 명확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도발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이 우리 주권을 침해하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중국은 지난해 8월과 11월, 12월에도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쏘는 등 주변국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영상편집ㅣ서영미
화면제공ㅣPHILPPINE COAST GUARD
자막뉴스ㅣ이미영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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