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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잠든 취객 노리고 '슬쩍'…재판 중 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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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에서 취객이나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훔친 휴대전화를 구매한 건 외국 국적의 불법체류자였는데,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도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지하철 안, 회색 옷을 입은 남성이 의자 끝자리에 앉아 잠든 여성에게 다가갑니다.

가방을 뒤지는가 싶더니, 반대쪽으로 가 외투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