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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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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전국을 방문하며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와 관련한 야당의 '선거개입' 비판에 대해 "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어떤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는 (민생토론회의 주제가) 해당 지역 이슈들과 연관된 경우라고 보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우 오랫동안 문제가 있었던 지역들을 찾아서 그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해결해 드리는 관점에서 접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가 권력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 3·15 부정선거와 다를 게 뭔가"라고 비판했다.
대학 학자금 지원 확대,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등 윤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7개 청년 정책들에 큰 재정이 소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산 자체는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별 사안들에 대해 예산 소요 부분을 기획재정부가 점검했다"며 "예를 들어 양육비 선지급제 같은 경우에는 선지급을 하고 배드페어런츠(나쁜 부모)들에게 다시 받는 구조다. 순수하게 예산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고 어려운 분들에게 정부가 먼저 지원을 하고 이분들의 돈을 회수하는 것을 정부가 대신 해주는 과정인 것"이라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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