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광주 동구, 저장 강박 의심 가구 집중 발굴 기간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3월 한 달간 저장 강박 의심 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저장 강박은 본인은 물론 이웃들의 안전·건강 등을 위협한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동구는 2022년부터 사회적 개입이 필요한 저장 강박 의심 가구를 발굴해 통합사례관리와 민간 협력 단체 연계를 통한 주거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1가구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대상자 설득을 통해 쓰레기 청소·폐기물 처리비 등 1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

올해도 집중 발굴 기간 저장 강박 대상자의 주요 문제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정신 건강 상담 치료와 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울증과 무기력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속에서 질병과 화재 등 안전사고에 노출된 위험 가구가 많다”면서 “꾸준한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건강은 물론 사회적 관계 회복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