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의 기업용 sLLM(경량 거대언어모델) 'MAAL1'을 구동한 화면./사진제공=마음AI |
마음AI가 오는 6일 판교 사옥에서 열릴 창립 9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업용 sLLM(경량 거대언어모델) 'MAAL1'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마음AI는 MAAL1에 대해 "영어 모델의 고급 언어 이해·생성 기술을 유지한 상태로 한국어를 익히도록 학습했다"며 "모델의 뛰어난 영어 능력을 그대로 한국어 능력으로 치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MAAL1은 파라미터 사이즈 기준으로 50B·13B·7B 모델을 지원한다. 마음AI는 50B 모델에 대해 "고객이 온프레미스(On-premise)나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 환경에서 챗GPT 같은 범용적인 모델을 대체할 수 있도록 성능과 작업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마음AI는 또 13B 모델이 일반적인 인프라에서 활용하기 수월한 모델 사이즈라며 특정 작업에 특화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7B 모델은 로봇이나 키오스크에 내장해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마음AI는 창립 9주년 기념 '마음 컨퍼런스'에서 MAAL1과 함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마음터치(maumTOUCH)'와 자율주행 로봇을 결합한 AI(인공지능) 도슨트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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