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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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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당 목표는 10석...민주당과 어떤 방식으로든 연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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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진보진영 투표장으로 갈 것”
조 전 장관, 이재명 대표와 회동
윤영덕 “필요하다면 연대 모색할 것”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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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5일 “이번 총선의 목표는 10석”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도 어떤 방식으로든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의석수 확보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반박하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종국적인 목표가 동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은 민주당이 할 일을, 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이 할 일이 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고 민생과 복지가 보장되는 선진 복지 국가로 가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바람을 일으켜 범민련-진보 진영의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최근 비이재명계의 탈당 움직임에 대해 “그런 문제에 대해 주목은 하고 있다”면서도 “좌고우면 할 상황이 아니라 저희는 저희 길을 뚜벅뚜벅 앞으로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공천파동을 두고선 “전통과 역사가 오랜 정당이므로 조만간 잘 수습하리라고 저는 기대하고 또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이 민주당의 서울 중성동갑 공천 배제를 수용한 것에 관해서는 “잘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대학 입시 기회균등선발제’를 확대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항소심에서 2년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가 이같은 공약을 내놓은 것이 눈길을 끈다.

조 대표는 “사회적 약자의 경우 과거와 달리 대입을 통해서 계층 상승을 하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외국에서 많이 하고 있는 기회균등 선발을 도입해서 그런 격차를 줄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의 입시비 의혹에 대해서는 “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조국혁신당이라는 공당이 추구하는 비전과 가치는 따로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도 회동을 했다. 당 대표 취임 이후 예방 차원이라는 설명이나 최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선전하자 이들과 선을 긋던 민주당이 연대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민주개혁의 연합된 힘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 심판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 본다. 필요하다면 연대의 과정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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