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5일 중국 올해 성장목표가 예상대로 '5% 안팎'을 유지하면서 이익확정 매물이 선행해 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2.02 포인트 1.51% 반락한 1만6343.9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99.79 포인트, 1.75% 속락한 5613.04로 장을 열었다.
리창(李强) 중국 총리는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2024년 성장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차, 바이오, 반도체 등에서 중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매도를 유인했다.
한썬제약,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 중국생물 제약,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알리건강,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스마트폰주 샤오미, 게임주 왕이, 검색주 바이두, 카오룽창 치업, 전기차주 리샹, 지리차,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이 급락하고 있다.
맥주주 바이웨이, 유제품주 멍뉴유업, 스포츠 용품주 리닝,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식품주 캉스푸,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청쿵실업, 링잔, 룽후집단, 항룽지산,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홍콩중화가스, 중국석유천연가스,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홍콩교역소, 항셍은행, 중신 HD,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역시 밀리고 있다.
반면 금광주 쯔진광업,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화룬전력, 중국해양석유,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1분(한국시간 11시51분) 시점에는 396.74 포인트, 2.39% 내려간 1만6199.2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2분 시점에 137.43 포인트, 2.41% 떨어진 5575.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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