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에서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양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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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궈단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정식 취임했다. 이 대표는 초우량 보험사 도약을 위해 양질의 성장을 주문했다.
동양생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에서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 이 신임 대표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성장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부문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양질의 성장을 위해서는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해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하고 "자산운용 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리 부문에서는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와 예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건의 사항이나 의견이라면 그 어떤 작은 목소리라도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약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강조하며 챗 GPT를 활용해 작성한 취임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2024년에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는 등 공식 일정 첫날부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신임 대표는 1965년생으로 1992년에 동양생명에 입사해 GA 사업단장과 영업본부장, 최고 마케팅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사업 추진 능력·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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