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SKT, 고용부 주관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통신업계 중 우수기업은 SKT 유일
협력사 대상 안전체험교육관·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매일경제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 주관 ‘제 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통신사 유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매년 1회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사진은 2월 29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한 정창권 SK텔레콤 안전보건 담당(왼쪽)과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중앙), 이재봉 협력사 예림피앤에프 대표(오른쪽)의 모습. [출처 = SK텔레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 주관 ‘제 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를 비롯한 5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그중 통신사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따른 핵심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매년 1회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SK텔레콤의 시상은 자사 구성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와 다양한 소통활동으로 협력사의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협력사 현장 위험요소와 개선사항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신설하고 위험요인과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유튜브 채널 운영하며 협력사 대상 안전영상 공모전을 여는 등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SK텔레콤 안전체험교육관은 올해 1월 말 기준 총 1553명이 체험교육을 받았으며, 이중 협력사 이수인원은 71%인 1101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협력사 임직원 대상으로 인공지능(AI)·드론 활용한 기지국 철탑 관리 솔루션, 최첨단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교육관, 자체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은 공사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쉽게 등록할 수 있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협력사 구성원은 작업현황을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등록하고 일일 안전미팅을 가진 뒤 그 결과를 시스템에 올린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해당 결과를 분석 후 SK텔레콤 담당자에게 공사 위험성 평가와 작업계획서가 전송되면 담당자가 이를 검토하고 현장 적용한다.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보건 교육 동영상이나 정부정책을 공유할 수 있으며 협력사는 건의사항이나 안전시스템을 제안하는 창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첫 우수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안전보건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50인 미만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고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안전 리더십 세미나, 위험요소 인지 역량 강화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우수기업 평가에서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가 매달 협력사의 작업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SKT는 함께하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작업현장의 협력사 구성원들이 위험을 판단하고 인지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