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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송갑석 출마 선언 "정권 심판·민주당 재건 기필코 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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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광주 미래 여는 5대 공약 발표

송갑석 광주광역시 서구(갑) 국회의원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시아경제

송갑석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공식 출마를 공식 선언, 다섯 가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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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4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의 대한민국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호남과 광주의 생존·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또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나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300명 중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3회 연속 수상을 한 단 2명 중 1명인 제가 정작 민주당 의원평가에서는 하위 20%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평가 하위 20%라는 불명예를 안고 이 자리에 섰는데 그 낙인은 멍에가 아닌 명예이고 치욕이 아닌 영광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의 심장 광주 국회의원답게 바르게 판단하고 용기 있게 말했으며 두려움 없이 행동한 결과로 생각하며, 그 판단과 평가를 유권자와 당원동지 여러분께 온전히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다섯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인구소멸과 기후 위기에 대한 특단의 비상조치로 '인구미래부'와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메가시티 특별법' 입법으로 실현 가능한 메가시티 정책을 성공시켜 광주와 비수도권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호남초광역경제공동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그 핵심 수단으로 '에너지 고속·간선도로'를 건설해 호남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획기적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제2의 판교밸리'라 불리는 서구 치평동 도심융합특구를 성공시켜 서울, 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점도시 광주'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광주 군 공항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끝까지 해내겠다는 약속도 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에 대한 분노와 실망의 목소리가 도처에서 들리고 총선 승리는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 선거도 어렵다는 탄식이 퍼져가고 있다"며 "송갑석의 승리가 민주당 재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감히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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