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광주 미래 여는 5대 공약 발표
송갑석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공식 출마를 공식 선언, 다섯 가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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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4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의 대한민국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호남과 광주의 생존·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또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나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300명 중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3회 연속 수상을 한 단 2명 중 1명인 제가 정작 민주당 의원평가에서는 하위 20%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평가 하위 20%라는 불명예를 안고 이 자리에 섰는데 그 낙인은 멍에가 아닌 명예이고 치욕이 아닌 영광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의 심장 광주 국회의원답게 바르게 판단하고 용기 있게 말했으며 두려움 없이 행동한 결과로 생각하며, 그 판단과 평가를 유권자와 당원동지 여러분께 온전히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다섯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인구소멸과 기후 위기에 대한 특단의 비상조치로 '인구미래부'와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메가시티 특별법' 입법으로 실현 가능한 메가시티 정책을 성공시켜 광주와 비수도권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호남초광역경제공동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그 핵심 수단으로 '에너지 고속·간선도로'를 건설해 호남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획기적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제2의 판교밸리'라 불리는 서구 치평동 도심융합특구를 성공시켜 서울, 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점도시 광주'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광주 군 공항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끝까지 해내겠다는 약속도 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에 대한 분노와 실망의 목소리가 도처에서 들리고 총선 승리는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 선거도 어렵다는 탄식이 퍼져가고 있다"며 "송갑석의 승리가 민주당 재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감히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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