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경기도, 20조 규모 12개 철도사업 정부 계획에 신규 건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도가 총사업비 20조3000억원 규모의 12개 신규 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철도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시군에서 검토한 내용 등을 반영한 철도 건설사업을 지난달 29일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

도가 건의한 12개 사업은 △KTX 파주 연장(경의선 연결선, 행신차량기지∼능곡) △SRT 의정부 연장(경원선 2복선화, 도봉∼의정부) △수도권고속선 2복선화(수서∼지제) 등 고속철도 3개와 △경강선 연장선(경기광주역∼남사역) △교외선 단선전철(의정부∼능곡) △경기남부 동서횡단선(반도체선, 전곡항∼부발) △포승평택선 복선전철(포승∼평택) △포천신철원선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 △경원선 복선전철(동두천∼월정리) △광주양평선 △통일로선(삼송∼금촌) 등 일반철도 9개다.

'KTX 파주연장' 및 'SRT 의정부연장'은 경기 서북부, 경기 북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강선 연장선'은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수도권내륙선 용인 남사까지 연결하여 안성까지 운행하게 되는 사업이며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경유한다. '경기남부동서횡단(반도체선)'은 화성시에서 건의한 노선으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서 검토한 동탄,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지나는 반도체선을 전곡항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박재영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가 건의한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 및 국회와 공조하여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 계획, 설계, 공사 등의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을 위한 용역을 2025년 4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건의한 노선은 고속 및 일반철도가 대상이며 광역철도는 올해 5월에 건의할 예정이다.

2021년 7월에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는 58조8000억원 규모의 총 44개 신규 노선 사업이 반영됐다. 이 중 21개 신규 노선이 경기도와 연관된 사업이다.

머니투데이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겨익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