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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임종석 새로운미래 합류 불발… 이낙연 "직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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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 SNS에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 잔류 결정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결정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이제는 더 이상 좌고우면할 수 없다.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민주세력 결집과 확장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기 위해 많이 고심하고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일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0차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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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임 전 실장은 이른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경선 배제(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이며 당 잔류를 결정한 것이다. 임 전 비서실장이 지난 주말 이 공동대표와 회동하며 그의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던 터였다. 이 공동대표는 2일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사전에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전날 예정됐던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기도 했다.

새로운미래 이석현 고문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전날 오후 7시에 이 공동대표가 임 전 실장에게 전화했을 때도 탈당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오늘 아침에 전화를 안 받아서 페이스북을 보니까 민주당에 남겠다더라. 하룻밤 사이에 (입장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주말 임 전 실장이 먼저 회동을 요청했다면서 이날 아침엔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이 몹시 고통스러웠을 시기에 2~3일을 저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했던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설훈·홍영표 의원 등 민주당 탈당파와 연대 과정에서 당명이 ‘민주연합’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선 “그동안 당원과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새로운미래’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문(친문재인) 세력 추가 영입이 불발되면 어떤 전략을 펼 것이냐는 질문엔 “이제 큰 흐름이 멎거나 휘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직진하겠다”며 “뜻을 같이하는 분은 언제든지 문을 열어 따뜻하게 맞아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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