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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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4% 증가했습니다.
생산 측면에서는 광공업(-1.3%)과 공공행정(-0.7%)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광공업 중에서는 반도체 생산이 8.6%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D램과 시스템 반도체의 생산이 줄었는데 지난해 11월~12월 생산이 워낙 높아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의 감소 폭을 보완한 건 무선통신 부문입니다. 무선통신 생산은 한 달 새 46.8% 증가했는데 기획재정부는 "1월 갤럭시S24 휴대전화 축시에 따른 생산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건설업의 생산성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1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전월 대비 12.4% 늘었는데 주거용 공사가 늘며 건축분야 생산이 12.3% 증가하고, 플랜트 사업 공사 실적이 늘며 토목 분야 생산이 12.8% 증가한 영향입니다.
다만 건설 수주는 주택(-47.7%), 기계설치 등 토목(-60%) 분야에서 모두 감소하며 지난해에 비해 53%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재부는 다수 업종이 생산이 호전돼 1, 2월 수출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가계부채, 부동산 PF 리스크, 건설수주 부진 등 하방 요인이 여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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