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방치형 타이쿤 게임 ‘고양이나무꾼’ 글로벌 출시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넵튠의 자회사 트리플라는 자체 개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나무꾼’을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이나무꾼은 귀여운 고양이 나무꾼들이 숲 속 나무를 다듬어 제재소를 경영하는 게임으로, 트리플라 히트작 ‘고양이스낵바’의 지적재산(IP)을 계승하는 첫 번째 타이틀이다.

고양이스낵바는 지난해 1월 글로벌 출시돼 서비스 1년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 회를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개발사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 선전으로 작년 한 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고양이나무꾼은 고양이 나무꾼들이 능숙한 손길로 목재를 아늑한 집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ASMR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연령층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 가능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즐길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넵튠에 따르면 고양이나무꾼은 론칭 전 사전예약 단계에서 누적 90만 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했다. 이는 전작 고양이스낵바의 사전 예약자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트리플라 강석 PD는 “소프트 론칭이 진행됐던 캐나다, 독일 등에서는 유저 1명당 지출(ARPPU)이 기존 자사의 게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며 “순수한 게임의 재미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신규 유저 유입, 매출 등 성과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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