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오픈AI 경영진“머스크 주장은 오픈AI에 대한 공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이슨 권 CSO 직원 메모 통해
조목 조목 반박...올트먼 “힘든 한해 될것”


매일경제

제이슨 권(Jason Kwon) 오픈AI CSO (출처=링크드인)


오픈AI 경영진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장을 통해 제기한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앞서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영리사업을 중단해야하고, 정관대로 지금껏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2일(현지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직원들을 상대로 서한을 발송했다. 제이슨 권은 “머스크는 GPT-4가 인공일반지능(AGI)이고, 오픈AI가 개발하는 기술을 공개해야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며, 우리가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라는 주장 등은 우리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샘 올트먼 CEO는 이 같은 머스크의 주장에 대해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직원들을 상대로 “올해가 오픈AI에 있어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슨 권 CSO의 메모는 크게 세가지를 함축하고 있다. 권 CSO는 “AGI는 오랫동안 지속된 도전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고안할 수 있는 충분히 자율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GPT-4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우리의 도전은 AGI를 구축하고 그 영향이 최대한 긍정적이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필요한 자본을 유치하고, 기술을 널리 사용할 수 있게 하며, 사회와 양심이 요구하는 안전장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았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MS 자회사라는 주장도 반박했다 그는 “우리는 무엇을 연구하고 구축할지, 회사를 어떻게 운영할지, 우리의 제품이 누구에게 서비스를 제공할지, 그리고 우리의 사명을 어떻게 살아낼지를 결정한다”면서 “우리는 또한 비즈니스, 개발자, 그리고 일반 사람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직접 경쟁한다”고 덧붙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