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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르포] 고흥서 'K-UAM' 실증 한창…"부자 장난감 아닌 대중교통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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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UAM '오파브' 소음 측정 시연… 61.5㏈A로 헬기보다 훨씬 조용

7m 날개에 프로펠러 8개로 추진…'1인승' 기체 5인승으로 확장 계획

교통관리·버티포트 운영 등 통합운용 능력 검증…내년 서울 한강·탄천서 실증



(고흥=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고흥만을 등지고 바라본 남도의 푸른 하늘 위로 작은 흰색 비행기 한 대가 날아올랐다.

100m까지 고도를 높이던 비행기는 이내 아파트 20층 정도 높이인 60m 상공에 자리를 잡고 순항을 시작했다. 기체에 적힌 등록부호가 맨눈으로 보일 만큼 그다지 높지 않은 곳에서 나는데도 지상에서 큰 소음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촬영용 드론 소리가 더 시끄럽게 들릴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