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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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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영덕 의원, 더불어민주연합 당대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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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 “제안받고 고민중”
민주 위성정당 3일 창당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지난해 10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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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당대표로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초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2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당대표직 제안을 받고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 지 국회의원으로서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의 운영위원장으로 당내 초선의원들의 여론 형성에 균형추 같은 역할을 해왔다. 연동형 비례제와 병립형 비례제로 당내 의견이 한창 갈리던 지난 12월에는 ‘더민초 비례대표 선거제도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는 강경파 초선의원 모임 ‘처럼회’ 멤버로 국회 공정사회 포럼 연구책임의원을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원내지도부에서는 원내대변인으로 활약 중이다.

윤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에게 패해 재선 도전이 좌절됐다. 민주당은 당초 중진의원을 보내는 것을 고려했다가 당내 상황을 감안해 초선으로 급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연합 관계자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을 모시기로 콘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에서 당 대표를 2명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시민사회에서도 공동대표를 맡는 방안이 고려됐으나 ‘시민단체의 중립성’ 등을 고려해 민주당에서만 당 대표를 역임하게 된 것이다. 나머지 한 명은 민주당 원외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연합은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한다. 창당대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새진보연합의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 진보당의 윤희숙 상임대표, 강성희 원내대표, 민주당의 12호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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