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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오현경, 뇌출혈 투병 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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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한국 연극의 산증인 오현경과 손숙이 국립극단 연극 '3월의 눈' 개막을 앞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백성호장민호극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연극 '3월의 눈'은 국립극단 2018년의 첫 작품으로 오는 2월7일부터 3월11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2018.01.31.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연극배우 오현경(88)이 별세했다.

오현경은 1일 오전 9시11분 경기 김포의 한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6개월 넘게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부인은 배우 윤소정(1944~2017)다. 딸인 배우 오지혜(55)와 아들 오세호씨를 뒀다.

1954년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사육신'으로 전국고등학교연극경연대회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1961년 KBS TV 개국 당시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손자병법'(1987~1993)의 만년과장 '이장수'로 유명세를 탔다. '봄날' '휘가로의 결혼' '맹진사댁 경사', '3월의 눈' 등에서 활약했으며 동아연극상 남우조연상(1966),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연기상(1985), KBS 대상(1992), 대한민국연극대상 남자연기상(2008)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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