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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韓서 더 뜨거운 비트코인, 500만원 더 비싸다…'김치프리미엄' 6%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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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 '코인 투심' 극에 달해

투심 지수도 전일 이어 '극단적 탐욕' 단계 이어가

뉴스1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29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4.2.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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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열풍이 뜨겁다.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인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한국 시장에 유독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 가상자산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이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6%가 넘었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와 업비트 간 비트코인 가격을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의 김치프리미엄은 이날 오후 4시18분 기준 6.26%에 달한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6%가량 더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이날 오후 3시47분쯤 9000만 원선을 돌파한 비트코인의 급등세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에 달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기준 중 하나인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부터 82포인트를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 단계로 올라섰다. 해당 수치는 지난 2021년 11월9일 이후 최고치인데 마침 이날은 전일 기준, 비트코인이 전고점인 8270만 원까지 상승한 날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이 전일에 이어 이날에도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이날에도 여전히 얼터너티브 지수에 따르면 '극단적 탐욕' 단계를 유지 중이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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