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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9000만원 넘었다…연일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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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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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9000만원을 넘어섰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29일 오후 4시3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0% 오른 886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8300만원대를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40분 9000만원을 터치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1월 9일의 8270만원으로 약 2년 3개월여 만의 신기록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초 5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60%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초 2100만원대와 비교하면 약 330% 오른 수치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시 투자 매력이 줄면서 나타난 일종의 풍선효과로 평가하기도 한다. SK증권은 "당장 증시가 더 오를 재료를 찾기 힘들다 보니 코인으로 자금이 더 몰린다는 생각"이라며 "주식의 대체 투자 자산으로 활용되는 측면"이라고 언급했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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