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2024.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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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이번 22대 총선에서 광주 출마를 사실상 결정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이 공동대표의 출마 지역구는 광주 서구을이 유력한 가운데 광산구을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오늘(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총선 출마에 대한) 그림은 오래 전부터 그렸는데, 금명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결단이 임박했다는 설명입니다. 새로운미래 측 핵심 관계자는 JTBC에 "광주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며 "이르면 내일, 늦어도 주말 안에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도 "지역에서는 광주의 심장인 서구을에 나와달라는 제안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3지대 빅텐트 무산 이후 지지율 반등을 위해 이 대표의 출마 선언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도 오늘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도 지금 지역구 출마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지역구 출마 여부를 결정을 하게 되면 아마 광주를 하겠단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서구을에서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김경만 비례대표 국회의원,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산을은 민형배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공천을 받게 됐습니다.
지역 출마를 결정한 김종민 공동대표도 서울 용산과 세종갑을 중심으로 검토 중입니다. 김 공동대표는 "당 차원에서 서울에서 일단 수도권 돌파를 해야 할 지, 충청권에서 충청벨트를 만들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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