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한동훈 “민주당, ‘재명당’으로 이름 바꿔야…조국신당 같다”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흼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 논란’에 대해 “저게 무슨 민주당인가. 이재명 대표 이름을 넣어서 ‘재명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국 신당’에서 조국 이름 넣겠다고 고집하듯, 순도 100% 이재명 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와 측근 의원들이 ‘단수공천 받으면 친명(친이재명)이고, 경선이면 비명’이라고 말하며 웃는 모습의 동영상을 봤다며 “(이 대표 앞에서) 시시덕거리고, 아첨하는 사람 말고는 다 찍어누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날(28일) ‘이재명은 손흥민’이라고 말한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을 향해서는 “아첨의 신구 대결”이라며 “지금 떠오르는 분들의 이상한 아첨의 장을 보고, ‘나도 밀리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한 것 아닐까. 국민들은 한심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한 비대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는 “(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선관위원장이었다. 임혁백은 공관위원장, 안규백은 전략공관위원장. 뭔 위원장이 그렇게 많나”라며 “이렇게 위원장 감투가 많으면 좀 덜 창피한가. 덜 음험해 보이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이 대표) 자기 혼자 탁탁 찍어서 쳐내고 박아놓고 있으면서. 위원장은 한 명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론조사(업체)를 의도를 가지고 끼워 넣었다, 나는 속았다’는 식으로 정필모 위원장이 사퇴하지 않았나. 아마 그분 겁나서 사퇴한 것일 것”이라며 “가만두면 나중에 분명 형사책임 문제가 될 것 같으니 나는 몰랐다는 알리바이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민주당 공천 과정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절대다수의 의석으로, 오늘까지도 쌍특검법 재표결이 왔다 갔다 한다. 왜 바꾸는지 이유 설명도 없다. 기분 따라서, 그냥 ‘우리 마음대로 하는데 너희들이 어쩔 건데’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착각하는 게 있다. 민주당은 ‘너희들이 어쩔 건데’라고 우리 국민의힘을 향해 말하는 줄 알겠지만, 그 상대는 사실 국민이다. 국민에게 ‘당신들이 어쩔 건데. 우리가 다수당이니까 마음대로 할 거야’ 이런 정치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