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인은 애플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담당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Pin’을 선보였다. AI Pin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또 샘 알트먼 오픈AI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휴메인에 투자했다.
SK텔레콤과 휴메인은 각각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폰이 아닌 새로운 기기를 통해 PAA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휴메인은 SK텔레콤의 에이닷(A.)을 적용하고 SK텔레콤은 Ai Pin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통신 네트워크 및 요금제, 유통망 제공 등을 검토한다.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와도 사업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퍼플렉시티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검색 시장의 신흥 강자로 주목 받는다. AI를 기반으로 정보 검색의 방법과 최종 검색 결과 및 참고용 자료를 동시에 제공한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1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736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PAA 사업의 가속화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성형 검색엔진 개발 등에 나선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향후 AI 시장의 핵심이 될 PAA영역에서 SKT의 역량을 크게 높일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글로벌 PAA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