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는 올해 유럽 증시의 강세가 돋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늦었던 유럽 경기가 서비스 물가 하락에 힘입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와중에 중국과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는 8%대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일본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27일 3만9275에 마감하며 2월 상승률 8.2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14%, 홍콩 항셍지수는 8.43%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 3000대를 훌쩍 넘겼던 상하이종합지수가 2700 선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을 겪다가 최근 중국 정부의 증시 및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튀어 올랐다.
반면 인도 니프티50지수는 이달 들어 27일까지 2.18% 오르면서 주요국 증시 상승 폭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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