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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선에 감긴 환구단
문화재청이 환구단 석조울타리가 전선관으로 묶여 방치돼 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관리단체와 합동 현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노출된 전선이 환구단 재난관리를 위한 CCTV와 환구단의 변위를 측정하는 계측 장비의 전원 용도라며, 서울시·중구청 등 관련 기관과 현지조사를 통해 가림관 설치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예산을 확보해 전선관을 땅 속에 매립하는 등 경관 회복과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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