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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비트코인, 27개월 만에 5만7000달러 돌파…어디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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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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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올해 들어 30% 가량 가파르게 상승한 비트코인이 지난 27일 5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여 만에 시작된 비트코인 상승 랠 리가 어디까지 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10만달러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점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께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1% 오른 5만725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비트코인 올해 들어서만 약 33%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1조1110억달러 선을 넘어섰다. 비트코인 시총은 시중에 유통되는 비트코인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한 금액으로, 지난 2021년 11월 1조2800억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비트코인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현물 ETF 출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이 꼽힌다. 지난달 10일 미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한 뒤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자금이 신규 ETF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투자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4억1500만달러가 빠져나갔으나 비트코인 현물 ETF에 1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직후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이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시총 2위인 이더리움 ETF 승인에 대한 가능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오는 4월 반감기가 도래하는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으로, 약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온다. 다가오는 4월 22일 반감기가 예정돼 있어 반감기 이후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최대 30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창업자는 "보수적 시각으로 분석해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30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은 연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2025년에는 더 높은 가격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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