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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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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총선 필승결의 전국순회 일정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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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박정하 의원, 오른쪽은 김완섭 예비후보.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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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광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제22대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국민의힘이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28일 시·도당 관계자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당초 예정이었던 지역별 필승 결의대회(‘국민 희망의 길’)는 오늘 오전 지도부에서 전면 취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호남과 제주, 부산, 충청, 강원, 수도권 등을 찾아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만큼 전국을 오가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서겠다는 취지였다.

당 지도부는 기존에 논의한 전국 순회 방식 대신 전략 지역이나 수도권 격전지 등을 선별해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연말 취임한 한 위원장이 시·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며 전국 순회를 이미 한 차례 마쳤기 때문에 남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당원만을 중심으로 한 필승 결의대회가 아닌, 시민들을 많이 뵐 수 있는 일정으로 검토 중”이라며 “‘한정된 시간에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 국민께 직접 다가가자’는 한 위원장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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