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동갑, 임종석 배제... 여당 '운동권 청산' 프레임 고려했을 것”
“한동훈 '86 운동권 청산' 외치더니, 다른 결과 나오니 비판? 이상해”
“여전사 3인방, 경쟁력 개별 판단해야...'윤석열 심판' 역할 한 건 맞아”
“현역 하위 평가, 본인이 납득하게 설명해야”
“국힘 공천, 김건희 여사-한동훈 두 사람에게만 좋은 공천”
“정필모 '여론조사 업체 끼워넣기' 주장맞다면, 조사로 의혹 해소해야”
“지역 주민들, 요즘 민주당 걱정하는 목소리 많아"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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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2월 28일 (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윤경 / 기자
▶정영진
한없이 가벼운 정치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 2월 28일 수요일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이소영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이소영
반갑습니다.
▶채윤경
시작부터 말문을 막아버려가지고
▶이소영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굉장히 힘드네요.
▶정영진
초반 30초 견디시는 게 참 어려워요.
우리 시청자분들도 항마력이 딸리시면 바로바로 나가시는데 그래도 저희 분위기 자체가 이렇게 아주 무겁지는 않고요.
▶이소영
오늘 긴장하면서 나왔습니다.
▶정영진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소영
장르만 여의도 출연하시는 분들이 좀 곤란을 겪는 분들이 많이 생기시더라고요.
▶정영진
네 말실수의 성지죠.
▶이소영
이준석 대표 우상호 대표 또 김경률 씨도 마리앙투아네트를 여기서 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긴장하면서 왔는데 딱 맞은편에 보니까 비속어 절대 금지 이렇게
▶채윤경
그럼요. 저희 철학입니다.
▶이소영
네 비속어를 쓰지 않겠습니다.
▶정영진
그러면 우리 이소영 의원님 의원님은 아무리 당에서 공천을 준다 안 준다 이런 거 갖고 하더라도 할 말은 하는 분 아닙니까?
그렇죠?
▶이소영
뭐 다들 할 말은 하죠. 할 말 저도 할 말은 합니다.
▶정영진
제 아무리 대표가 뭐라고 하든 혹은 무슨 지지자들이 뭐라고 하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거는 옳다 틀리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 아니겠습니까?
▶이소영
그래도 저도 뭐 가릴 건 좀 가립니다.
▶정영진
그래요?
▶이소영
저도 정당인이고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이소영
평론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영진
하나만 여쭤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당에서 공천을 한다는 건 당의 가치를 잘 실현할 분들 그리고 당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들 이런 분들과 함께 당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공천이라는 작업을 하는 거잖아요. 지금 민주당 공천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5 4 3 2 1
▶이소영
논란이 있는 거는 맞는데요. 저는 피할 수 없는 변화의 과정이라고 보이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지금 253개 지역구에 대해서 공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 사람 한 사람 한두 개 지역구에 천착해서 그 부분만 들여다본다고 하면 그 논의되는 후보에 대한 호불호 찬반 이거에 따라서 공천을 잘했다 못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텐데요. 사실은 그 하나의 지역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 253개 지역구가 있고요.
또 현역 의원들이 160명이 넘는 현역 의원이 있는데 그중에서는 당 안팎의 그리고 객관적인 국민들의 평가에서도 실망을 드린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을 어떻게 새로운 좋은 분들로 교체해 내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공천의 지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해낸다면 플러스 마이너스 그리고 어떤 결과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영진
국민이 그렇게 실망한 의원을 교체하는 건 당연히 맞는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의원들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죠?
▶이소영
실명을 얘기할 수는 없고요. 저도 인간관계가 있고 또 당인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국민들이 국회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박수만 치는 거는 아니시잖아요.
▶정영진
박수치는 경우가 거의 없죠.
▶이소영
바뀌어야 된다라고 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있고 또 부정적인 평가들이 있는 거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정영진
그러면 몇몇 뉴스 논란되는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그분들 가운데 정말 일부 억울한 분들도 있지만 대체로는 당의 철학 당의 가치와 맞게 가고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이소영
살얼음판 같네요. 왜 사고가 나는지 알 것 같은데
▶채윤경
아니 이렇게 두루뭉술한 질문을 하는데 살얼음판이에요.
▶이소영
구체적으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채윤경
그러니까 어제 의총에 참석하셨습니까?
▶이소영
네 참석했습니다.
▶채윤경
20여 명 정도가 의원들이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주로 어떤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나요?
▶이소영
지금 스스로 하위 10% 20% 안에 들었다. 명단 안에 내가 들었다라고 선언하신 의원님들도 많이 나와서 발언을 하셨고요.
그 외에도 전반적인 당의 공천과 관련된 잡음 내지는 논란 같은 것들이 우려된다라고 하는 목소리를 내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채윤경
친명 의원 중에서도 홍영표 의원이 오늘 인터뷰에서 한 얘기인데 친명 의원 중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공천을 비판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랬어요?
▶이소영
사실은 제가 어제 의원총회에 참석하기는 했는데 같은 시간에 제가 속해 있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을 통과 시켰습니다.
그래서 전체 다를 참석하지는 못해서 아마 제가 있다 없다 이렇게 얘기하기가 좀
▶채윤경
알리바이를
▶정영진
다행입니다.
▶이소영
다행입니다.
▶정영진
아니 그 분위기는 좀 험악했어요?
▶이소영
험악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채윤경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되고 난 뒤에 의총도 굉장히 험악했잖아요.
그날 저녁에도 사실은 울고 나오는 분도 있고 그때 목소리가 많이 커지고 했었는데 그때보다 어제가 더 심각했었나요? 분위기가
▶이소영
글쎄요.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운데요. 어쨌든 정치인들에게 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굉장히 절박한 그리고 또 선거를 바로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려나 문제 제기가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영진
제일 논란되고 있는 분 한 분 한 분 좀 들어가 볼까요? 그러면 임종석
▶이소영
그러시죠.
▶채윤경
지난주에 의원님 말씀 인터뷰에서 빨리 매듭을 지어야 한다.
이 부분은 사실은 그럴 만한 지역인가 싶은데 이게 굉장히 핫플레이스가 됐잖아요.
그리고 어제 그 결과가 나왔는데 어떻게 이걸 봐야 될까요?
임종석 실장은 어쨌든 컷오프가 된 거고 그리고 거기에 전현희 전 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것인데
▶이소영
아쉬워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겁니다. 임종석 전 실장님을 지지하는 분들이나 이렇게 응원하셨던 분들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겠는데요.
저는 사실 지금 지도부나 공천기구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내부에서 어떤 토론이나 어떤 논의를 했는지는 정확하게 모릅니다.
그런데 이 당의 입장에서 제가 추측되는 설명을 좀 해보자면 일단은 중구성동갑이라고 하는 지역은 서울 전체로 따지면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역인 것은 맞습니다. 아주 우세 지역 아주 열세 지역도 아니고요. 여기에서 민주당이 이기면 전체 흐름상 서울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여기가 지면 반대의 흐름이 생길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전략 지역으로 보는 건데 이런 고려들이 있었을 거라고 저는 짐작해 봐요.
일단 첫 번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리고 윤희숙 전 의원이 운동권 청산 이렇게 하면서 그 프레임을 들고 중구성동갑에 뛰어든 상황이고요.
우리가 어떻게 공천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분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끌려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프레임으로 이제 이 선거를 전환시킬 수도 있는 거죠. 그 부분이 분명히 고려됐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은 사실 이번 총선의 의미를 아주 명확하게 규정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2년, 지난 2년을 심판하고 앞으로의 3년을 방향 전환을 시키는 국정기조를 전환시키는 선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메시지를 명확하게 다른 저쪽의 프레임에 말려들지 않고 윤석열 정부 심판을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는 후보가 카드가 누구일 거냐라는 고민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영진
한동훈 위원장이 시킨다고 안 할 건 아니잖아요.
▶이소영
시켜서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고요.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전략 지역들에 대해서 우리의 메시지를 내야 되는 거죠.
그런데 이제 전현희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잘 아시다시피 윤석열 정부 하에서 전 정부가 임명한 국민권익위원장으로서 굉장히 탄압받으면서도 그 탄압을 굉장히 저항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셨던 분이고요. 사실은 이분 자체가 서울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있는 분입니다.
저희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딱 한 석 차이로 원내 1당이 됐었거든요. 그때 이제 주요한 게 뭐였냐면 이 민주당의 전현희 후보가 강남에서 이긴 거예요. 그런데 이거는 몇십 년 만에 일어난 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서울에서 굉장히 중도층에게도 소구력 있는 보수층에서도 지지할 수 있는 그런 경쟁력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그런 전략적 판단을 저는 한 거라고 보고요. 어떤 사감의 측면이 아니라 그리고 사실은 그런데 이런 결과 발표가 어제 나고 나서 한동훈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공천을 이상하게 하시네 정치 이상하게 하시네 이런 코멘트를 하신 걸 봤는데 아니 임종석 실장을 공천하려고 할 때는 운동권들 다 집에 가셔야 된다는 둥
▶정영진
공천하려고 했어요?
▶이소영
그러니까 이제 나서고 그런 논의가 됐을 때 86운동권들을 집에 보내야 된다라고 주장하시면서 운동권 청산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니 지금 이제 다른 결과가 나오니까 이상하게 한다. 저는 그게 더 이상하게 보이거든요.
▶정영진
그런데 임종석 전 의원 임종석 전 실장에 대해서 좀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요지는 약간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임종석 실장이 처음에는 나는 어디든 한번 아주 싸우기 힘든 데라도 가겠다 험지라도 가겠다 이런 얘기를 여러 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있다가 그럼 나는 중성동갑으로 간다.
왜냐하면 내가 있었던 지역이기도 하고 지역민들과의 등등등 해서 그러면 이제 거기를 간다고 그렇게 발표한 다음에 갑자기 계속 시간을 끌다가 아니야 넌 그냥 송파갑으로 가. 이렇게 하니까 적어도 민주당에서 어느 정도 임종석 실장이라고 하면 그래도 상징성이 있는 분인데
그분을 너무 막대하는 거 아니냐는 그런 비판들이 임종석 실장을 포함해서 아마 그분들이 좀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소영
판단이 늦었다라고 하는 지적은 저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임종석 실장님에 대한 공천을 두고 몇 주간 논란이 너무 길게 이어졌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중구 성동갑이라고 하는 곳이 전략 지역이고요. 꼭 누구를 보내도록 정해져 있는 곳이 아니고 아까 말씀드린 그런 서울에서의 중요한 의미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니까 가타부타 빨리 결정을 할 필요성은 저는 있었다고 봅니다.
타이밍에 대한 지적은 수긍할 수 있는데요. 이기는 판단을 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중요한 거는 투입된 사람이 좋은 후보냐 이길 수 있는 후보냐 그리고 민주당의 가치에 있어서든 국민들의 입장에서 양질의 정치인인지 여부 이런 판단에 있어서든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텐데
저는 전현희 전 의원은 굉장히 좋은 정치인이고 좋은 후보다. 그리고 이길 수 있는 후보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영진
지금의 이런 공천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감 같은 거는 들어갈 여지는 없습니까?
▶이소영
그거를 뭐 있다 없다 이렇게 제가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정영진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이소영
그런데 이제 각자의 해석인 거죠. 지금 논란이 되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컷오프된 의원들이 있죠. 그분들이 공천 배제된 것을 가지고 어떤 분들은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가 사감을 했다 이렇게 하시는 분도 있고 속 시원하다 잘했다 이런 분들도 있거든요. 개개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 또는 이제 각자의 판단이 있는 거잖아요.
예를 들면 노웅래 의원님 지금 단식하고 계시지만 노웅래 의원님에 대한 결정도 지금 두 가지의 극단의 평가가 있는 거죠.
잘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 거고요. 이수진 의원님도 마찬가지일 거고요.
그래서 그런 개개인의 판단에 있어서는 평가의 부분이지 사감이 들어갈 여지가 있냐 없냐 이렇게 일도양단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채윤경
노웅래 의원 지역구에 이지은 이분이 전략공천 됐잖아요. 이것도 역시 이기는 공천인가요?
▶이소영
마포갑의 경우에는 제가 이제 그 지역을 살아보거나 잘 알지는 않습니다만 얼마 전에 제가 라디오에서도 한번 말씀을 드렸는데 노웅래 의원님과 노웅래 의원님 부친께서 1971년부터 그 지역에서 국회의원 또는 구청장을 하시고 그래서 이제 그게 몇 년 중간에 비는 기간을 빼면,
빼도 40년이 넘어요. 그러니까 이게 저는 이제 마포갑에 살거나 하는 지인들한테 아 이게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이제 이런 말씀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교체 여론이 높은 지역일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지은 인재 이지은 씨 같은 경우에 보니까
▶채윤경
전 총경 네
▶이소영
이력도 이력이지만 굉장히 여성으로서 참 멋진 굉장히 훌륭한 인재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당당함을 가지고 또 새로움을 가지고 그런 참신함으로 승부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오히려 한 명의 정치인을 오래 경험하면서 쌓여 있는 마포갑 주민들의 어떤 피로감 같은 것들이 새로운 선수를 투입함으로써 신인을 투입함으로써 상쇄하고 좀 새로운 비전 보여드릴 수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영진
우리 이소영 의원께서는 어떻게 본인 공천은 잘 된 것 같아요?
▶이소영
저에 대해서요.? 그걸 저한테 물어보시면 좀 곤란하고 다른 분들한테 물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채윤경
재밌는 게 저는 안규백 위원장이 나와서 여전사 3인방을 많이 밀었어요. 그동안
추미애 전현희 이연주 이 세 분인데 세 분 다 당에서는 경쟁력이 상당히 있다고 보는 거잖아요. 이 프레임이
동의하시나요? 이거
▶이소영
세 분을 묶어서 얘기하기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채윤경
개별적으로 경쟁 내역이 좀 다르다?
▶이소영
평가가 다를 것 같고요. 그리고 어느 지역에 공천되느냐에 따라서도 좀 다를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전현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의 이력이나 선거 결과들을 봤을 때 서울이나 강남에서 소구력 있는 후보임은 저는 분명해 보이고요.
예컨대 지금 여전사 3인방 중에
▶채윤경
추미애 전 대표나 이언주 의원
▶이소영
갑자기 성함이 생각이 안 나서 이언주 의원 같은 경우에도
▶정영진
일부러 생각 안 하신 거 아니에요?
▶이소영
아닙니다. 아닙니다. 긴장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또 광명에서 8년간 정치하셨었기 때문에 경기도 광명 그 지역을 잘 알고 또 어떤 소구력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러니까 그렇게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보고요.
저는 이런 맥락으로 이해해요. 여전사 3인방이라고 소위 지금 묶어서 얘기하는 분들이 아주 점잖고 샤이한 분들은 아니죠.
지금까지 어떤 국면에서든 이 윤석열 정부하고 세게 싸웠던 분을 한 5명 꼽자면 그중에 다 들어가는 분들 아니겠어요?
그런 측면에서는 지금 우리가 의미부여하는 윤석열 정부 심판 선거라고 하는 그 전선을 굉장히 도드라지게 보일 수 있는 후보인 것은 분명하고
그런데 어느 지역에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경쟁력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그런데 이제 평가는 다양하게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예를 들어 윤석열 정부와 잘 싸웠다는 게 매우 중요한 공천 포인트가 된다면
사실 야당이 앞으로도 야당 입장에서 누군가를 공천할 때 대개 그게 좀 발목을 혹시 잡을 수도 있지 않나.
예를 들면 당 밖에서 얼마든지 편하게 싸울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있잖아요. 언론이나 이런 방송 등을 통해서
그러면 야당 내가 받으려면 앞으로도 굉장히 강한 톤과 강한 어조로 엄청나게 또 편하게 싸울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 아닙니까?
현역이 아닌 경우에 그러면 이제 공천받기가 좀 좋아지나. 이런 선례가 혹시 되지는 않을지.
예를 들면 당 안에서 열심히 어떤 룰 내에서 잘 싸운 사람들은 언론 보도나 이런 게 잘 안 되니까 굉장히 감점을 받는다든지 아니면 손해를 상대적으로 보고 그렇게 막 그냥 편하게 싸우는 경우에는 더 가점을 주게 되는 상황이 오면 오히려 당내에서 열심히 일한 분들이 더 상대적 박탈감 같은 걸 느낄 수 있지는 않겠습니까?
▶이소영
현역 국회의원들의 경우에는 상임위와 국회라고 하는 강력한 무대가 있습니다.
그 무대에서 윤석열 정부 장관들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을 날카롭게 지적한 사람들은 그것 자체가 엄청난 무대에서 큰 마이크를 가지고 어떻게 보면 홍보를 한 거죠. 그리고 평가를 받는 거고요. 그래서 바깥에서 그렇게 자유롭게 하시는 분들보다 어떻게 보면 더 더 위에 있는 무대에서 하시는 것이다.
▶정영진
현역 프레임이 훨씬 더 있다.
▶채윤경
계속해서 현역 의원들 중에 컷오프되는 의원들을 보면 사례가 지금 박용진 의원이 사실 하위 10% 들어가면서부터 이슈가 많이 불거졌고 오늘 보니까 홍영표 의원 지역구도 전략지역으로 간다고 하고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의원님이 하위 20%에 대해서는 최소한 당사자에게 내가 왜 이런 결과를 받게 됐는지 설명해야 한다 라고 얘기하셨는데 그것도 안 하겠다고 당에서 그랬잖아요.
그러면 이 부분도 사실은 이런 의견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거 아닌가. 당에서 최소한의 설명을 했으면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그거는 어떻게 보시나요?
▶이소영
그 부분은 저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회의원들이 나름 자기 지역 또는 이제 자기 분야에서 한 가닥씩 한 분들이에요.
그리고 그렇잖아요. 그리고 나름대로 본인의 삶에서 무언가 성과를 쌓아서 국민의 대표가 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해서 하위 평가를 하고 집에 가셔라 또는 다르게 하셔라 이렇게 하려고 하면 최소한 그 이유가 뭔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그거를 본인한테 수긍할 수 있게끔 설명하는 기회는 저는 그 시스템에서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그 시스템이라고 하는 게 평가의 내용도 있을 거고요.
어떤 기준에 따라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리고 평가와 그 이후의 절차 이 절차도 제 시스템의 일부인 거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이제 야당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지금 공천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민주당이 세 가지 어떤 상황 속에서 공천하고 있다고 보는데 어쨌든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공천을 하면서 현역의원 평가제도 당이 운영하는 이 제도의 시스템의 부족한 점 바뀌어야 되는 점들을 여실하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시스템, 절차, 룰이라고 하는 게 이미 벌어지고 나서 사후에 뭘 바꿔서 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민주당 당규상으로는 그런 것들을 청구하고 열람하고 제공하고 이렇게 하는 근거는 없는 거죠. 재심 신청은 할 수 있지만
그런데 그런 근거 없이 예컨대 그걸 제공하는 것도 누군가한테는 부담이거나 고민이 되는 부분일 수 있는 거죠.
그러나 어쨌든 이후에 이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 정비의 핵심은 알려줘야 된다
▶정영진
납득할 수 있게
▶이소영
설명해야 되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요한 국가 시험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청구하면 그 점수 알려주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분명히 문제라고 생각하고 저는 이제 민주당이 공천이 시끄럽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사실은 시끄러운 공천이 꼭 나쁜 건 아니에요. 저는 국민의힘 공천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냐면 이게 한동훈 위원장이 얘기하는 억까가가 아니고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한번 국회에 상임위 중계 한 영상을 그냥 한 20분 정도만 딱 앉아서 보시면 여야 여야 이렇게 질의를 하거든요. 그러면 아마 비슷한 걸 느끼게 되실 거예요. 여당 의원님들 중에서 저런 분들 국회의원 계속하는 게 맞나 집에 가셔야 되는 분들 상당히 많아요. 진짜로. 보면 별 논리도 없이
▶정영진
소리지르시고
▶이소영
쟁점이 뭔지도 파악도 못하고 막 주장을 하고 그래서 막 비웃음거리가 되거나 폭소를 자아내고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그분들 이번에 다 공천 받으셨더라고요.
그리고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뉴스로 본 바에 따르면 별로 집에 가는 분들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래서 지금 현역 불패 얘기가 나오는 건데 그러면 지금 국민들이 봤을 때는 저분은 좀 자질이 떨어져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는 게 좋겠어 이렇게 생각이 드는 국회의원들 현역들 지금 다 공천받아서 다시 22대 국회에 다 들어오게 생겼는데 이게 그럼 국민들한테 좋은 공천이냐.
저는 딱 두 사람한테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김건희 여사한테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특검법 재의결이 지금 남아 있었는데 현역 의원들 지금 이 재의결 이탈표 막으려고 다 공천 주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받아야 될 수사 안 받게 되는 거니까 김건희 여사한테 좋죠.
그리고 두 번째는 한동훈 위원장한테 좋죠. 그분들도 자신들이 알 거 아니에요? 4년 현역 의원으로서 일하면서 별로 주목받지 못했고 본인이 의정활동 별로 잘하지 못했다는 걸 스스로 알 텐데 다시 공천 주는 한동훈 위원장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앞으로 충성하겠죠.
이 두 분을 위한 저는 현역 불패 공천이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현역들이 지금 많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데요.
여당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공공기관 15% 자리 비워놓고 여당은 지금 이분들 내리 꽂으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거잖아요.
민주당은 지금 그렇게 보낼 곳이 없어요. 그리고 4년 동안 당의 주류가 바뀌었는데 주류가 바뀌었다는 거는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주류적인 시각이 옮겨갔다는 의미랑 똑같거든요.
그러면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어떤 평가 이런 게 4년 전하고 지금은 그 주류적 시각이 달라질 수 있는 거죠.
그럼 필연적으로 일부는 교체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그분들이 갈 데는 없어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탈했다는 이유만으로 카페트 깔고 환영해 주는 제3신당이 있어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공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일부 그런 논란이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좀 필연적이다.
▶정영진
당내에서 민주당의 전 정권 즉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습니까?
국민들은 바뀌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4년 전나 지금이나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도 바뀌었어요? 문재인 대통령을 평가하는
▶이소영
바뀌었다 안 바뀌었다기보다는
▶정영진
방금 그 이야기 아니었
▶이소영
우리가 이게 민주당이라고 하는 게 하나의 덩어리는 아니잖아요.
각자의 판단들이 있을 텐데 우리가 촛불로 탄핵을 하고 정권을 잡았는데 5년 만에 그 정권을 내줬고 또 아무런 경험도 없고 능력도 없는 그것도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을 하셨던 분 굉장히 인정받았던 분한테 어떻게 보면 정권을 내주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이 퇴행했다고 우리가 보고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평가가 있어야 된다라고 하는 어떤 생각 목소리 이런 것들은 4년 전에 비해서는 커져있는거죠.
▶정영진
주류가 교체됐기 때문에 전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권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말씀을 주신 것 같아서
▶이소영
네 여러 가지가 바뀐거죠.
▶정영진
예를 들면 평가가 바뀔 수 있다는 거잖아요. 주류가 바뀌면서 그러면 이제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가 저는 민주당은 어쨌든 그러니까 국민들이나 혹은 상대당은 당연히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혹은 그 좋아했던 마음이 바뀌었을 수 있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그래도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거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거군요?
▶이소영
반성과 성찰의 측면에서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채윤경
이게 불공정 경선 불공정한 공천처럼 보이는 이슈가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하나는 최근에 정필모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본인이 갑자기 사퇴를 했었는데 선관위원장이 왜 사퇴를 했느냐 이 얘기를 뒤늦게 의총에서 한 거잖아요.
경선 여론조사 수행 기관을 선정했는데 처음에 3개가 됐다가 3개 업체가 됐다가 하루 뒤에 리서치 DNA가 추가가 됐고 그때 보고받을 때는 아니 이게 일이 너무 많으니까 업체 하나 더 추가해야겠다라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제3자가 이거를 전화로 지시해서 이 업체를 끼워넣었다.
그러니까 내가 허위 보고를 받았다. 이건 반드시 진상 규명이 돼야 된다라고 주장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선관위원장이 모르는 상태에서 누군가 제3의 손이 작용했다는 주장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불공정해 보일 수 있는 대목 중의 하나인데 이런 것들은 비판을 받을 만한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
▶이소영
그게 이제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어제 의총에서 그 얘기를 처음 들었어요.
어제 정필모 의원이 발언을 하면서
▶정영진
아 처음 들으셨어요?
▶채윤경
갑자기 그만뒀는데 이유를 알 수 없었죠.
▶이소영
그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인거죠. 그래서 정필모 의원님 말씀이 맞다면 저는 없는 얘기를 하시는 분은 전혀 아닌데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죠. 그래서 그 부분은 의혹을 해소하고 가야 되는 것 같고요. 어떤 경위로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런데 여론조사기관이 그 여론조사 기관이 a 조사 기관이 되냐 b 조사 기관이 되느냐에 따라서 여론조사 결과가 바뀐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좀 의아한 과정이 있었다고 하면 이유가 뭔지 확인하는 게 일단 먼저일 것 같고요.
저는 이제 공천이 시끌시끌한 거 이거는 있을 수 있고 어떻게 보면 필연적이라고 보는데 특히 이제 야당 공천에 있어서는
그런데 그 여러 평가들 중에 일부는 이유가 있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예컨대 비명은 다 죽었고 친명은 다 살았어 이런 프레임으로 언론 보도가 되는 거는 사실 좀 수긍하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반례가 너무 많아서
▶채윤경
이 대목을 한번 조금만 더 들어가 보면 이렇게 그냥 그러니까 석연치 않게 누군가가 전화해서 지시를 해서 여론조사 업체를 갑자기 끼워넣었다라고 하면 이 대목을 당에서 조사를 하고 사실은 불공정 경선에 어떤 근거가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럼 이거는 수사까지도 가능한 대목인 건가요?
▶이소영
그거는 정필모 의원께서 말씀하신 그 내용만 가지고 수사가 가능하다 안 하다 형사적으로 문제가 된다 안 된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그게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업체가 아니라 경선 여부를 판단하는 전략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업체 아니에요? 그러면 이 전략 여론조사를 한 이 결과를 가지고 바로 경선에 반영되는 것이 제가 알기로는 그게 아니고 제가 이해한 사실관계로는.
이걸 가지고 당 지도부가 이 사람 경쟁력이 있나 없나 이렇게 참고 사항이라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이게 실제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여론조사하고는 조금 다르게 봐야 되는 측면도 있는 거죠.
▶정영진
지금 말씀하신 그 회사가 아마 리서치 DNA 같은데 거기 같은 경우가 작년 11월에 국회의원의 지역활동 평가를 한 ARS를 진행했던 여론조사 업체고 거기가 이번에 문제가 됐던 그러니까 탈락이었다가 다시 들어간 그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다시 들어갔다는 그 업체인 것 같은데
여론조사 업체에 따라서 별로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조금 아마 달리 생각할 수도 있는 게 예를 들면 지금 굉장히 큰 여론조사 업체들이 조사하는 여론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민주당 당 지지율 같은 거 그게 이 업체별로 4~5% 많게 나는 경우에는 10%까지 차이가 나기도 하잖아요. 그렇게 본다면 사실 영향력이 예를 들어 몇 퍼센트 안쪽에서 결정될 수 있는 그런 여론조사 경쟁이 치열한 지역 같은 경우는 굉장히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 여론조사 업체 선정만으로.
▶이소영
보통 여론조사 업체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뭐냐 하면요.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일단 질문을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좀 다른 거고요. 두 번째는 전화 면접 사람이 직접 묻느냐 아니면 ARS로 묻느냐 또는 무선 전화로만 하느냐 아니면 유선전화에 썼느냐 이런 거에 따라서 응답하는 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라지는 거고요. 여론조사 업체에 따라서 뭘 조작하고 이런 거는 통상적이지 않고 범죄에 해당하는 거죠.
지금 그런 의혹은 전혀 나온 게 없고요.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그 업체가 예컨대 전략공관위나 이런 데에서 전략적 판단을 하는 데에 이 사람 있나 없나 조금 한번 돌려보자 이렇게 하는 거라고 하면 그건 참고 자료에 불과하기 때문에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게 중요한 여론조사 아닐 수 있다 하는 거고요. 기본적으로 아직 팩트가 명확하게 딱 정리된 게 아닌 것 같아서 더 말을 얹기가 어렵습니다.
▶채윤경
그거 하나 또 여쭤볼 게 어쨌든 지금 이렇게 물갈이를 하고 컷오프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선행되는 것이 원래 측근부터 시작을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조정식 사무총장이나 김병기 사무부총장 같은 경우에는 본인 지역에 공천 신청한 사람을 아예 그냥 심사 초반부터 그냥 다 쳐냈죠.
부적격이라고 쳐내서 경선도 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공천이 됐는데 이것 때문에 굉장히 당내에서 불만이 많잖아요.
하게 되면 그럼 먼저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라. 조정식 사무총장 5선인데 그 지역에서만 그런 이야기들이 계속되는데 전혀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고 그러면 이게 밖에서 일반 국민이 봤을 때도 일방적인 개혁 아닌가 친명의 선에서 그냥 일방적으로 개혁을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지적을 해볼 수 있잖아요.
▶이소영
그런 목소리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하고 가깝고 멀고에 따라서 공천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제일 좋은 공천이 뭔지 아세요? 그러니까 당사자 입장에서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 돼. 무조건 아니죠.
무조건은 아니지만
▶정영진
상당히 높은 확률로
▶이소영
상당히 높은 확률로 당선된다라고 하는 게 호남 단수예요. 호남 단수. 호남의 단수를 받는 거는 굉장히 좋은 공천을 받는 거죠. 말하자면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호남 단수 누가 받았는지 아세요?
이개호 의원이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가지고 이개호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언론에서 뭐라고 쓰냐면 친명 이개호 단수 공천 이렇게 프레임화 되어있어요.
▶채윤경
친명이라고 말하면 당연히 아니겠지만 지도부인 건 확실하잖아요.
왜냐하면 그전에 이개호 의원 어떤 영향력보다 지금 정책위의장으로 호남 정책위의장으로 들어간 뒤에 간 뒤에가 훨씬 영향력이 커지기도 했고 그 지역의 여론조사를 보면 비등비등하잖아요. 사실은 단수를 주기에는 좀 어려운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왔었는데 30%대에 비슷하게.
그런데 단수를 주니까 이건 지도부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일방적으로
▶이소영
그런데 이제 이개호 의원이 지도부에 들어가신 맥락 자체가 예컨대 22대 총선 공천룰 TF 단장을 맡으셨을 때도 그렇고 그 이후에 정책위의장을 맡았을 때도 그렇고 이 의미는 그 당시에는 다들 뭐라고 평가했었냐하면 이거는 탕평 인사다.
▶채윤경
이낙연계 인사를
▶이소영
왜냐하면 이낙연계의 핵심이셨던 분이잖아요.
지금은 이제 그분은 떠나고 안 계시지만, 그래서 이낙연계의 핵심이었던 분을 탕평 인사로 해서 단장도 맡기고 정책위의장도 맡겼던 건데 이제 와서 단수 공천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친명이다 그리고 단속 공천 못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이재명 대표 위기가 있을 때마다 편들었던 분들을 비명이다 이렇게 분류하는 언론의 프레임도 분명히 존재하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게 실제로 누군가는 문제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렇게 볼 여지가 제로다 이렇게 말할 수 없지만 좀 과장되어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채윤경
지도부 내에 있는 거의 유일한 친문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사퇴하겠다고 했잖아요.
본인이 주장하는 것들 문제 제기하는 것들이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정성호 의원이 하기 싫으면 나가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으니까.
그래서 그럼 나간다 이렇게 어제 하고 나온 건데 이 대목을 보면 확실히 내부에서 문제의식이 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이소영
논란이 있는 건 맞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지금 공천하고 있으니까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고
▶정영진
이 상황에서 이 상황을 타개할 혹은 이 상황을 좀 잘 헤쳐나갈 방법이 있습니까?
아니면 원래 공천이라는 건 이런 거니까 이건 우리가 그냥 감수하고 가야지라고 하는 게 맞습니까?
▶이소영
공천이 거의 이제 막바지에 가고 있거든요.
▶채윤경
거의 끝나겠죠.
▶이소영
그러니까 이게 시끄러운 게 당연하다고 해서 시끄러운 게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쩔 수 없다라고 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오늘 조금 전에 이 방송 들어오기 전에도 보니까 탈당 선언하신 분이 계시고 어제 또 박영순 의원께서도 탈당 선언을 하셨고 총선을 앞두고 넓어지는 게 아니라 좁아지는 거는 당연히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건 마이너스인 게 맞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앞으로 막바지 공천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최소화시킬 수 있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고민정 의원이 최고위원 사퇴한 것도 저는 그걸 촉구하기 위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 우리 최대한 통합하고 단합하는 모습 이런 추가적인 탈당을 최대한 막는 지도부의 노력 이런 것들이 가시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정영진
어떤 노력하면 될까요? 지도부가
▶이소영
일단 쟁점지역구라고 하는 곳들이 거의 다 정리가 되어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요. 지금까지 조금 거칠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은 맞거든요.
예컨대 여론조사 문제도 왜 그게 화두가 되기 시작했냐면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에서 아직 하위 20%다 10%다 이런 통보도 받기 전이고 또는 아닐 수도 있는 거고 컷오프가 된 것도 아니고 다른 어떤 시그널도 없었는데 갑자기 현역을 뺀 여론조사가 지역에 돈다.
그러면 사실 지역에서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타격을 입을 수 있거든요.
지역이 술렁합니다. 그런 일로 인해
▶채윤경
빼려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니까.
▶이소영
그런 상황에서 지도부에 이거 왜 돈 거냐 누가 돌린 거냐 이렇게 했을 때 적절한 설명이나 답변을 못 받고 그러면서 이렇게 목소리가 더 거칠어지고 커지고 그게 갈등으로 비화되기도 하고 탈당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덜 거칠게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하면서 그리고 상식적으로 그리고 관행적으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공천 관리를 하는 마지막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윤경
아쉬운 게 이게 탈당이 많고 사실 당은 심리적 분당 상태라는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지금 크게 나뉘어져 있다. 그런데 이제 예를 들면 설훈 의원 같은 경우도 그 지역구에서 오래 했던 인물이고 나아가서 지금 보니까 탈당해서 거기에 출마할 생각이 강하게 있는 것 같아요.
얘기를 하는 걸 보면 그런데 이기는 공천을 한다는 게 잡음을 줄인다는 게 이분들이 나가서 출마를 해버리면 표를 갈라먹고 그러면 상대당에 더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잖아요. 아무리 잘난 인물을 여기다가 공천을 하더라도 같은 당에 있던 사람이 2명 나오면 어떡하죠?
이거는 지는 공천 아니에요? 이런 데가 지금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 거죠.
그럼 이건 정말로 전략적으로 공천을 하고 있는 게 맞나? 자꾸 사감이 들어갔다는 의심을 받는 건 이런 것 때문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마포도 그렇고 여기 성동도 그렇고 다 개별적으로는 경쟁력이 있는 후보들을 공천하겠지만 또 신인인 경우가 많고 그리고 또 이 탈당한 분들이 나오고 그러면 방법이 없는 거 아니에요?
▶이소영
그건 아픈 지적이고요. 실제로 표가 갈라지면 위태로운 지역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여당이든 야당이든 공천을 할 때 현역 의원한테 적어도 경선 기회를 줘서 경선에 참여하면 무소속 출마나 제3당 출마가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기회를 주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인데요.
지금 그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용한 공천을 하고자 하면 국민의힘처럼 현역 물갈이를 안 하는 게 맞고 다 경선 기회를 주는 게 맞고 경선하면 현역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냥 5선을 했든 6선을 했든 피로감이 있든 평가가 어떻든지 간에 지역에서 현역 의원의 인지도나 어떤 경선 경쟁력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여의도에서 우리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해요. 그러면 물갈이가 안 되는 거죠. 그러면 현역 불패가 되는 거죠.
그래서 이 두 가지의 공을 가지고 굉장히 균형을 수평을 맞추려고 노력해야 되는 것이 이제 공천 과정이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하위 평가를 받으신 분들이 탈당하거나 그렇게 무소속 출마하시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고요.
그분들께 아쉬운 부분도 있고요. 또 당이 조금 더 덜 거칠게 했었으면 나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정영진
뭘 위한 물갈이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3선 이상이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물갈이에요.
아니면 뭔가 내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그런 의미에서의 옛 사람들을 몰려내기 위한 물갈이인 거예요?
▶이소영
지금
▶정영진
물갈이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을 거 아닙니까?
▶이소영
그렇죠. 물갈이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이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평가의 공정성 이런 것들을 문제 삼고 있는 목소리를 잠깐 옆에 치우고 얘기를 하자면 현역 의원들이 160명이 있는데 잘한 사람도 있고 못한 사람도 있지 않냐 못한 사람은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바꾸는 방식이 경선에서의 마이너스 감산을 하는 것을 통해서 바꾸겠다라고 하는 게 4년 전 5년 전 이해찬 대표 때 이미 정해진 물갈이 방식 기준인 거예요.
그러니까 현역 의원들 중에서 어떤 국민들이든 지지자들이든 한테 저평가를 받았거나 국회 내에서 봤을 때 어떤 활동이 미진했던 분들을 바꾸는 게 공천 물갈이의 시스템인건 거죠.
그런데 이제 그 당사자가 되신 분들은 그 평가 자체가 잘못됐다 불공정하다 이렇게 문제 제기하고 계신 거고요.
그래서 이 평가가 잘 됐느냐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거는 떠나서 일단 그 평가에 대한 저평가된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다라고 하는 게 기본 시스템의 맥락인 거죠.
▶정영진
선택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지금 임종석 전 실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잠깐 연결할 건데 빨리 이 자리를 뜨고 싶으시면 나가시고 임종수석을 중간에 저희가 보면 되고요.
아니면 그걸 보시면서 얘기를 조금 더 이어나가셔도 좋습니다.
▶이소영
보면서 이어나가시죠.
▶정영진
좋습니다. 그러면 임종석 전 실장이 지금 현재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데 혹시 듣고 싶으시면 옆에 아마 이어폰이 있을 겁니다.
이걸 끼시면 현장을 연결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그 중대한 내용들을 한번 저희가 잠깐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연결이 돼 있나요?
(기자회견 연결)
▶임종석
대선선거 지원유세를 띄워달라는 공식 통보를 공식 요청을 받은 바 있습니다. 흔쾌히 수락했지만 당시 대선 캠프가 거절해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친명 친문 갈등설이 파다해서 선거에 경고등이 켜진터라 그 거절을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저로서는 SNS에 호소하는 것 외에 달리 참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를 거라 믿었습니다.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습니다.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습니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습니까?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재명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정영진
이 정도 저희가 좀 듣고
▶채윤경
실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전략공관위의 추천 의결을 재고해달라 이 얘기를 지금 기자회견에서 한 것 같습니다.
▶정영진
기자회견 내용이 대체로 다 보도가 되는 것 같아서 간략하게만 요약을 해 주신다면 일단 다시 한 번 잘 해보겠습니다.
▶채윤경
한 번 더 생각해 봐 달라
▶정영진
재고해달라.
▶채윤경
이거 믿을 수가 지금 없다. 나는
▶정영진
오늘 기자회견 예고가 나오고 나서는 꽤 큰 내용을 얘기하는 거 아닌가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는데
▶채윤경
그런데 전에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 같은데 의원님도 같은 생각이신지 모르겠는데 탈당을 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니까요.
▶정영진
임종석 전 실장은?
▶채윤경
여기 계신 분들은 당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고 나가기가 쉽지 않아요.
▶이소영
주인이 누구냐를 떠나서 어제 의총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의원들이 다 모였거든요. 그런데 그중에서 컷오프 사실상 컷오프 상황이신 선배님이 계셨어요.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그래서 거취를 물었는데 어떻게 하실 거냐고 그래서 많이 당 생활 오래하신 선배님이셨어요.
많이 억울하기는 한데 탈당을 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이렇게 하는 거는 안 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나에 대한 어떤 당의 결정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당을 떠나거나 하는 건 본인이 생각하는 정당관에 맞지 않아서 그런 선택을 안 하려고 한다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어떤 선배님이 그래서 저는 임종석 실장님도 비슷한 정당관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정영진
그런데 이 정도 내용이라면 다시 한 번 재고해 달라는 정도의 내용이라면 굳이 기자회견의 형식이라는 게 필요했을까요?
▶채윤경
그럼 어떻게 페이스북에 올리는
▶정영진
그 방법도 있고 아니면 그 공관위 같은 데다가 다시 잘 말씀을 드려서 한번 다시 재고해 주세요. 뭐 이러면 되는 거 아닙니까?
▶이소영
지금 한 2~3주 넘게
▶정영진
계속 좀 이슈가 됐으니까?
▶이소영
아침 라디오마다 중구 성동갑에 대한 얘기를 했어요.
임종석 실장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당의 입장이 나왔기 때문에 본인도 당연히 정치인으로서 메시지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럼 끝으로 우리 이소영 의원님은 지금 의왕 과천의 단수 공천 받으셨죠?
의왕 과천이 그런데 재선이 없는 동네라면서요? 맞나요?
▶이소영
맞습니다. 12년째 초선만 계속 반복이 되서요.
▶채윤경
의원님 공천 받으실 때도 당시 현역인 신창현 의원이 컷오프가 되고 전략공천으로 그 지역에 들어가신 거잖아요.
사실 좀 낯선 지역이지 않았나요? 들어가셨을 때는
▶이소영
바로 경계선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를 나와서
▶정영진
경계선으로 갑니까? 이제
▶이소영
연고가 있는 지역인데요. 그런 그런 류의 연고가 있는 지역인데 어쨌든 이제 계속 전략공천이 세 번째 반복된 지역이기는 했습니다.
▶정영진
의와과천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셨군요
▶이소영
학군이 같은 고등학교 출신입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참 잘 엮으셨습니다.
▶이소영
아니 진짜로 학군이 같아요.
▶채윤경
저도 그쪽 그 학군 언저리에서도
▶정영진
어디 과천 쪽에?
▶채윤경
안양 쪽 아닌가요?
▶이소영
안양 평촌에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고요. 의왕 과천에서 그 학교를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채윤경
원래 경기 남부는 안양 과천 평촌 광명 의왕 수원까지 다 같이 다닙니다.
▶정영진
다 하나입니까? 우리는 그러면 거기 피부로 느끼시는 요즘 민심은 어떻게 괜찮습니까?
예를 들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혹은 민주당이 좀 잘하라는 채찍질 이런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으실 텐데 주민분들은 주로 뭐라고 그러세요?
▶이소영
요즘 이제 민주당 걱정하시는 목소리가 많이 들려요.
▶정영진
걱정을 많이 하세요.
▶이소영
그래서 저 보고도 빨리 이게 이제 당이 좀 조용해져야 선거가 좀 유리할 텐데 걱정이다 이렇게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저희 지역은 수도권 경기도에서 민주당이 항상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는 곳입니다. 아주 우세하다 이렇게 분류하는 곳이 아니어서요.
그래서 아주 긴장감을 가지고 절박하게 하고 있고 다만 이제 개인적으로 낙관회로를 돌리는 측면은 그래도 동네에 돌아다니면 또 이소영 의원 4년 동안 의정활동 잘하지 않았냐. 초선 중에 존재감 있는 몇 사람 중에 한 명 드는 만큼 성실하게 잘한 것 아니냐. 지역에도 일을 많이 한 거 아니냐. 이제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정영진
과천에 공무원 분들이 진짜 많으신가요? 혹시 과천은 옛날에
▶채윤경
굉장히 많았죠? 지금도 꽤
▶정영진
지금도 꽤 많아요?
▶이소영
지금 부처 장차관님들이 과천에 사시는 분들이 실제로 지금도 많고요.
저희 상임위에도 차관님이 과천시민이고 의왕시민이고 이렇습니다.
▶정영진
네네네네
▶채윤경
질문 진짜 좋죠?
▶이소영
뭐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질문
▶정영진
과천에 공무원 많나요. 여기 고등학교가 어디인가요? 뭐 이런 거 저희
▶이소영
신선합니다.
그렇습니까? 아유 고맙습니다. 우리 이소영 의원님 오늘 저희 처음 장르만 여의도와 함께하셨는데 어떻게 다음에도 나오실 생각 있으세요?
아니면 여기는 다시는 두 번 다시 발을 안 떼실 생각이십니까?
▶이소영
제가 사실 세 번 섭외를 거절하고 네 번째 지금 수락하고 나온 거거든요.
네 번째도 안 나온다고 하면 JTBC랑 인연이 끊어질 것 같아서 나왔는데 이렇게
▶정영진
여기 아닌 것 같다.
▶이소영
신선한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건 참 좋은데 등에 지금 식은땀이 흐르고 있습니다.
다음에 혹시 나오게 된다면 굉장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채윤경
너무 어려운 시기였는데 대답을 너무 잘 하셔가지고
▶정영진
맞아요. 지금 민주당이 좀 어려우니까 하여튼 민주당 지금 이 난관 잘
▶이소영
평론가 아니기 때문에
▶정영진
잘 해결하시고 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국민을 위해서 주민을 위해서 뛰시기 바라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소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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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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