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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어린 돼지 폐사율 50%… 경기도, 돼지유행성설사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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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천 등서 올해 벌써 8건 발생
한국일보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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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과 이천·여주 등지 양돈 농가에서 환절기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돼지유행성설사(PED·Porcine Epidemic Diarrhea)’가 잇따라 발생해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기동남부권역 양돈 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가 8건 발생해 돼지유행성설사 발생 주의보가 발령됐다. 2~3년 주기로 반복해 발생하는 돼지유행성설사는 경기도에서만 2021년 6건, 2022년 16건, 지난해 5건이 발생했다.

돼지유행성설사는 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증상은 구토와 심한 수양성(묽게 나오는 현상) 설사를 하며, 주로 감염된 돼지 분변을 통해 퍼진다. 특히 어린 돼지의 경우 폐사율이 50% 이상으로 치명적이다.

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올바른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및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애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발생 시 농장에 피해가 크고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돼지유행성설사가 의심될 때에는 시험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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