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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갤럭시 S24’ 국내판매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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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시리즈 최단기간 신기록 경신

실시간 통역·서클 투 서치 등

인공지능 기능이 흥행 이끌어

1020고객 생성형 편집 선호도↑

헤럴드경제

갤럭시 S2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돼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는 최단 기간을 경신했고, 역대 갤럭시 중에서도 두 번째 기록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1월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는데,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 시리즈에 장착된 인공지능(AI)이 흥행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월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만인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 S23에 비해 약 3주 정도 빠른 속도일 뿐만 아니라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까지 ▷갤럭시 노트10(2019년) 25일 ▷갤럭시 S24(2024년) 28일 ▷갤럭시 S8(2017년) 37일 등이 걸렸다.

갤럭시 S24 시리즈 흥행은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 없이도 이용 가능한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가 주목을 받고 있고, 특히 1020세대 구매자는 AI를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S24+의 판매도 전작 대비 상승했는데, 갤럭시 S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적잖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 대해서도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 등을 지원한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이고, 기기·기능별로 세부 업데이트 일정과 지원 여부는 다를 수 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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