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무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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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7일 임원 전형 위원회를 열고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상근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31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창의산업국장, 무역투자실장, 통상 차관보 등을 거쳐 2017년 산업부 차관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전형위원회는 “이 상근부회장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무역·통상, 산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통상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상 협의 등 굵직한 통상 문제를 처리한 경험 등이 있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에 무역업계를 지원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재계·무역 단체에 산업부 출신 관료들이 취임하거나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7일에는 무협 회장에 윤진식 전 산업부 장관이 취임했다. 윤 전 장관은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특별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에는 박일준 전 산업부 차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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