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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의대 정원 확대

[속보] 대통령실 “의협 대표성 갖기 어려워”…의대정원 350명 증원 의견엔 “정부가 결정할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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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힌 뒤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을 제시한 데 대해 “보건의료에 관한 인력수급 문제는 헌법이나 법률상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인력 수요나 공급을 추계해 정확하게 몇 명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의료계에 의견으로 들을 수는 있겠지만 결정하는 책임은 국가에 주어진 것”이라면서 “(증원 규모는) 합의하거나 협상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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