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달전문음식점 '위생관리 점검' 착수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구민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전문음식점의 위생관리 모니터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배달음식 특성상 소비자가 업체의 위생상태 및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없어, 자체적인 위생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한 점이 고려됐다.

구는 연 2회 위생관리 점검을 하고 있으며 지난 26일부터 배달전문음식점 240곳에 대해 올해 상반기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구는 모니터링에서 ▲ 식품의 위생적 취급 ▲ 냉동·냉장 등 온도관리 준수 ▲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 음식물 재사용 여부 ▲ 원산지 표시사항·표시 방법 적정성 확인 등을 점검한다.

점검 후 위생상태가 양호한 배달전문음식점을 선정, 업주 동의를 얻어 구청 누리집에 주방 사진을 공개하고 위생 관리용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집중 관리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배달음식점 위생의식 제고로 구민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방 위생상태 확인중인 구청 직원 [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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