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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머슴도 대감집 머슴"…대기업 평균월급 591만원, 중소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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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22년 직장인들의 한달 월급은 평균 353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기업이 591만원으로 중소기업 286만원보다 2배 이상 많아 소득 격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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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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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53만원으로 전년보다 6.0%(20만원) 늘었다.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이의 소득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267만원으로 전년보다 6.9%(17만원) 상승했다.

평균소득 및 중위소득 모두 2016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 증가율이다. 코로나19 이후 2022년 인력 수요가 모든 산업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대기업 월급과 중소기업 월급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591만원으로 1년 전보다 4.9%(27만원)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286만원으로 7.2%(19만원) 늘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득 격차는 2.07배(305만원)였다.

대기업의 경우 1000만원 이상 비중이 12.9%였으나 중소기업은 1.7%에 그쳤다. 대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54.3%)이 45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았으나 중소기업은 13.9%에 머물렀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50대(768만원), 40대(728만원), 30대(555만원) 순으로 많았으며 중소기업은 40대(332만원), 50대(316만원), 30대(300만원) 순이었다.

남녀 임금 격차는 여전했다. 남성의 평균 소득은 414만원으로 여성(271만원)의 1.5배였다.

남성은 50대(509만원), 40대(508만원), 30대(409만원) 순으로 평균 소득이 높고 여성은 40대(335만원), 30대(335만원), 50대(280만원) 순이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월급 격차에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복지도 없고 월급도 작은데 중소기업을 가겠느냐"며 "이래서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 주위에 절반은 월 350만원도 받기 힘든데 평균을 내니 고소득자 때문에 왜곡되는 것 같다" "이래서 머슴을 해도 대감집 머슴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 "대기업 가는 것도 노력의 결과다" "고소득자일수록 세금을 많이 떼기 때문에 세후로 비교하면 이 정도 차이는 아닐 것"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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