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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파묘' 저격한 '건국전쟁', 이변의 흥행…27일 만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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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 역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27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이래 27일 만의 성적이다.

개봉 첫날 160여 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돼 박스오피스 하위권으로 출발했던 '건국전쟁'은 설 연휴를 기점으로 스크린 수를 500개 이상 늘리며 역주행 레이스를 펼쳤다. 그 결과, 개봉 16일 만에 50만, 27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치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노무현입니다'(185만 명)에 이은 역대 2위의 흥행 성적이다.

'건국전쟁'은 개봉 한 달에 가까운 기간 동안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지만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의 흥행 돌풍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를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26일 개인 SNS에 "항일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국전쟁'은 1편의 흥행에 힘입어 2편 제작을 확정했다. 2편은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사와 인간적 관계 등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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