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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금융위 "체감되는 개선 과제 추진…인구·기후 등 기저요인 영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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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금융위원회 개혁 TF(단장 권대영) 킥오프 회의 첫 번째 과제로 청년층 등 국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금융 생활을 영위해 나가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과제들을 선정하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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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제도' 개선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구, 기후, 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저요인 영향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27일 '금융위원회 개혁 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TF는 금융위 사무처장(단장), 임형준 금융위원장 자문관, 박주영(TF 실무팀장),이효주 청년보좌역, 이종만 대변인실 서기관, 양병권 금융정책과 사무관, 강준모 기획과 사무관으로 구성됐다.

개혁 TF는 손에 잡히는 제도 개선 과제 중 첫 번째로 청년층 등 국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처간 협력을 강화해 과제를 수행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정책을 홍보하기로 했다.

개혁 과제로는 ▲청년층·서민을 불법적 고금리, 금융사기로부터 보호 ▲청년도약계좌 제도개선 및 활성화로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 ▲착오송금 반환 제도를 개선해 국민 재산 보호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확장해 서민들의 금리부담 완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등을 통해 손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당장의 현안과제를 넘어 미래에 대비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개혁 TF는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위기, 기술의 급격한 진보가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산업, 나아가 국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대한 영향과 대응 과제들을 하나하나 발굴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혁 TF에 참여한 이효주 청년보좌역은 "앞으로 추진하는 개혁 TF는 기존의 대책과는 달리 현장의 청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세심하게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만 대변인실 서기관은 "보도자료 배포에서 그치는 일방적인 정책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쇼츠 등 다양한 미디어 수단 등을 통해 국민들이 개혁 TF의 과제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의견도 편하게 제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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