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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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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역할은 여기까지…지역구 승리 최선 다할 것”
사퇴결심 배경으로 정성호의원 라디오 발언 언급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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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전날 인천에서 열렸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던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저 하나 없다고 해서 무너진다 생각하지 않는다”며“지금이라도 민주당 지도부가 현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충분히 국민들께 강한 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기자회견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민주당 중진의원이 최고위원 물러나는 거 낫지 않냐는 인터뷰 내용을 봤고 그거 보고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의 40년 지기인 4선 정성호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서 최고위원회의 불참에 대해 “최고위원으로서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라며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고 하면, 그 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제 역할은 여기까진인 거 같다”며 “(지역구인)광진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 다하는 게 제가 할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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