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5000달러 돌파' 비트코인 강세에 관련주 일제히 급등

특징주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국내 블록체인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27일 오후 1시26분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720원(9.22%) 오른 853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이날 장 중 918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관련주로 꼽히는 한화투자증권(6.06%), 위지트(3.76%), 티사이언티픽(1.52%), 갤럭시아머니트리(5.21%)도 일제히 상승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96포인트(1.26%) 내린 856.44를 나타낸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이후 3만9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62% 오른 5만5923.53달러를 나타낸다.

한국 시장에서는 김치 프리미엄(한국 프리미엄)의 영향으로 2%대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2.83% 오른 7686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